싱가포르 딤섬 맛집 스위춘 딤섬(Swee Choon Tim Sum)에 방문했다. 싱가포르 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에는 중국식 오리요리, 칠리크랩, 페라나칸 음식(뇨냐음식), 딤섬 등 다양한 음식이 있다. 특히 중화권 영향을 많이 받아온 싱가포르에서는 중국계 음식들을 맛있게 하는 곳 들이 많다. 지난 블로그에서도 다루었던 홍콩식 음식점인 Wing Seong Fatty’s Restaurant도 홍콩식 음식을 아주 맛있게 하던 식당이었고, 오늘 방문하게 될 스위춘 딤섬 또한 광둥식 딤섬 요리를 서빙하는 식당이다.
싱가포르를 여행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아무래도 싱가포르가 중국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옛날에 중국 남부 지방에 살던 사람들이 많이 건너와 정착을 하고 그 들의 유산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싱가포르를 여행하면서 본 중국식 식당들은 중국 북부 음식보다도 중국의 남부 지역인 하이난 혹은 광둥식 음식이 더 많았던 것이 위와 같이 생각하게 된 이유일 수도 있을 것이다.싱가포르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식사로 나와 아내가 들렀던 스위춘 딤섬 식당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촬영팀이 있어서 약간 어수선한 느낌은 있었지만, 식사에 크게 방해가 되지 않아서 오히려 신기한 구경을 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편으로는 촬영하러 올 정도의 맛집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방문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처음 앉았을 때 종업원이 메뉴를 가져다주기는 했으나, 메뉴는 이미지 참고용으로 쓰는 것이 좋다. 실제로 주문할 때는 종업원이 주는 QR 코드를 스캔해서 휴대폰으로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여 주문을 넣는 방식을 사용한다. 송파 바쿠떼에서 주문했던 방식과 같은 방법이었다.
우리는 실물 메뉴판으로 먹고 싶은 음식들을 고른 후, 휴대폰 스캔을 통해 나온 메뉴에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주문을 접수했다. 예전에 한국이나 미국, 중국 등에서 딤섬 집을 갔을 때는, 휴대폰으로 메뉴를 선택해서 주문하는 방식이 아니라 대부분 메뉴와 함께 주는 음식 이름이 적힌 종이에 주문하고자 하는 음식 옆에 몇 개를 주문할지 표기해서 종업원에게 주는 방식으로 주문했었다.
오랜만에 해외에 나와서 그런 건지, 그 사이에 해외 음식점에도 새로운 시스템들이 도입이 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딤섬 집에서 이렇게 주문하는 방식은 꽤 좋은 것 같았다.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종이에 영어로만 쓰여있는 주문지에서 어떤 음식을 먹고자 하는 음식인지 잘 모르면서 선택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을 텐데, 원하는 음식을 이미지로 확인하고, 핸드폰으로 직접 선택해 주문을 넣는 방식이 편리하고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음료를 포함한 총 10개의 음식을 주문했다. 딤섬은 각 요리가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걸 감안해서 10개 정도 메뉴를 주문했다.
샤오롱바오, 에그 타르트, 닭고기 냉채, 양파 면 요리, 파인애플 케이크, 새우 딤섬 등 다양한 메뉴가 하나하나 준비되는 대로 서빙되었다. 아내와 나는 하나하나 나오는 음식을 먹으면서 다음 메뉴가 뭐가 나올지 기다리며 재미있게 식사했다.

딤섬 집은 메뉴가 원체 많았기에 어떤 메뉴를 추천하기가 조금은 까다롭다. 그래도 다행히도 메뉴판에 이미지들이 나와 있고, 영어 이름도 적혀있기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가늠이 가능하다. 가능하면 다양하게 여러 메뉴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식사하는 도중에도 처음 들어왔을 때 하던 촬영은 계속되었다. 도대체 어떤 촬영을 하는 것일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그냥 구경만 하면서 식사했다.
✔ 위치: 싱가포르에서 기념품을 사러 많이 들리는 무스타파 백화점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백화점을 들르기 전후로 가봐도 좋을 듯하다.
✔ 픽업주문 : 구글맵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구글맵에 Swee Choon Tim Sum을 검색한 후, 주문하기 버튼을 눌러서 픽업 주문을 함녀된다.. 나와 아내는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직접 갔었지만, 점심이나 저녁 식사 시간대에는 사람이 매우 많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주문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싱가포르를 여행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아무래도 싱가포르가 중국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옛날에 중국 남부 지방에 살던 사람들이 많이 건너와 정착을 하고 그 들의 유산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싱가포르를 여행하면서 본 중국식 식당들은 중국 북부 음식보다도 중국의 남부 지역인 하이난 혹은 광둥식 음식이 더 많았던 것이 위와 같이 생각하게 된 이유일 수도 있을 것이다.싱가포르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식사로 나와 아내가 들렀던 스위춘 딤섬 식당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싱가포르의 마지막 아침 식사
싱가포르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다. 저녁 5시에 말레이시아로 넘어가는 비행기가 예약되어 있어서 낮에도 충분히 하프 데이 이상을 싱가포르 시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나와 아내는 아침에 일어나 우리가 머무른 서머뷰 호텔을 떠나 도보로 스위춘 딤섬 식당에 가기로 했다. 구글맵에서는 딱 1km의 거리로 12분 정도가 걸릴 것이라 나왔지만, 우리는 늘 가는 길에 사진도 찍고 걸음걸이도 빠르지 않은 편이었기에 30분 정도 걸려서 식당에 도착했다.
저녁이면 떠나야 하는 마지막 날이라서 그랬는지, 걸어가는 길에 보이는 아무렇지도 않은 평범한 거리와 건물, 그리고 맑은 하늘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아내와 걸어서 가는 길에 많은 사진을 찍었다. 싱가포르는 평소에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인도가 건물 안쪽으로 위치해 비를 막아주는 구조로 된 길 들이 많았다. 재미있던 건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이었는데도 강한 햇빛을 막아줘서 더위를 피해 걷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지난 며칠은 대부분 날씨가 흐려서 인지 걷느라 더웠지만 맑은 날이 꽤 반가웠다.친숙한 분위기의 식당
우리가 식당 앞에 도착했을 때, 어디가 입구인지 조금 헷갈렸다. 두 곳의 입구가 있었는데, 느낌상 원래 점포가 사람이 많고 인기가 많아서 바로 옆 공간에 상점을 하나 더 빌려서 업장을 확장한 형태 같았다. 다행히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이른 아침이어서 사람이 많지 않았다. 나와 아내는 본 점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식당 내부 분위기는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더럽거나 부족하지도 않은 싱가포르 느낌이 물씬 나는 느낌의 식당이었다. 우리가 방문한 날, 방송국에서도 나와서 무언가를 촬영하고 있었다. 연출을 해서 촬영하는 장면들이었는데, 스위춘 딤섬 식당을 배경으로 드라마나 혹은 광고 영상을 찍는 느낌이었다.
촬영팀이 있어서 약간 어수선한 느낌은 있었지만, 식사에 크게 방해가 되지 않아서 오히려 신기한 구경을 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편으로는 촬영하러 올 정도의 맛집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방문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QR 스캔 주문 방식
처음 앉았을 때 종업원이 메뉴를 가져다주기는 했으나, 메뉴는 이미지 참고용으로 쓰는 것이 좋다. 실제로 주문할 때는 종업원이 주는 QR 코드를 스캔해서 휴대폰으로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여 주문을 넣는 방식을 사용한다. 송파 바쿠떼에서 주문했던 방식과 같은 방법이었다.
우리는 실물 메뉴판으로 먹고 싶은 음식들을 고른 후, 휴대폰 스캔을 통해 나온 메뉴에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주문을 접수했다. 예전에 한국이나 미국, 중국 등에서 딤섬 집을 갔을 때는, 휴대폰으로 메뉴를 선택해서 주문하는 방식이 아니라 대부분 메뉴와 함께 주는 음식 이름이 적힌 종이에 주문하고자 하는 음식 옆에 몇 개를 주문할지 표기해서 종업원에게 주는 방식으로 주문했었다.
오랜만에 해외에 나와서 그런 건지, 그 사이에 해외 음식점에도 새로운 시스템들이 도입이 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딤섬 집에서 이렇게 주문하는 방식은 꽤 좋은 것 같았다.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종이에 영어로만 쓰여있는 주문지에서 어떤 음식을 먹고자 하는 음식인지 잘 모르면서 선택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을 텐데, 원하는 음식을 이미지로 확인하고, 핸드폰으로 직접 선택해 주문을 넣는 방식이 편리하고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먹은 음식들
휴대폰으로 음식을 주문하자 종업원이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적혀있는 영수증 형태의 종이를 테이블에 가져다주었다. 그리고 음식이 나올 때마다 나온 음식 이름에 빗금을 쳐서 음식이 나온 것을 표시하곤 했다.
우리는 음료를 포함한 총 10개의 음식을 주문했다. 딤섬은 각 요리가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걸 감안해서 10개 정도 메뉴를 주문했다.

샤오롱바오, 에그 타르트, 닭고기 냉채, 양파 면 요리, 파인애플 케이크, 새우 딤섬 등 다양한 메뉴가 하나하나 준비되는 대로 서빙되었다. 아내와 나는 하나하나 나오는 음식을 먹으면서 다음 메뉴가 뭐가 나올지 기다리며 재미있게 식사했다.

딤섬 집은 메뉴가 원체 많았기에 어떤 메뉴를 추천하기가 조금은 까다롭다. 그래도 다행히도 메뉴판에 이미지들이 나와 있고, 영어 이름도 적혀있기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가늠이 가능하다. 가능하면 다양하게 여러 메뉴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식사하는 도중에도 처음 들어왔을 때 하던 촬영은 계속되었다. 도대체 어떤 촬영을 하는 것일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그냥 구경만 하면서 식사했다.
총 식사 비용
우리는 총 10개의 메뉴를 주문했고, 총비용은 싱가포르 달러로 $49가 나왔다. 아침 식사치고는 꽤 많이 먹은 편이어서 아침 식사 비용으로는 많이 나온 편이기는 하다. 그래도 주문했던 10개의 메뉴가 모두 맛있었고, 맛집에서 딤섬을 먹은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러웠다. 가볍게 식사한다면 $30 이내로 식사가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스위춘 딤섬 정보
✔영업시간: 스위춘 딤섬은 영업시간이 특이하다. 휴무일은 평일 화요일이며 다른 날들은 모두 영업한다.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아침과 점심을 판매하고, 3시부터 6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가진 뒤, 저녁 6시부터 새벽 4시까지 운영한다. 즉, 화요일과 오후 3시에서 6시, 새벽 4시에서 아침 9시 사이의 시간만 피해서 가면 거의 언제나 식사가 가능하다.✔ 위치: 싱가포르에서 기념품을 사러 많이 들리는 무스타파 백화점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백화점을 들르기 전후로 가봐도 좋을 듯하다.
✔ 픽업주문 : 구글맵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구글맵에 Swee Choon Tim Sum을 검색한 후, 주문하기 버튼을 눌러서 픽업 주문을 함녀된다.. 나와 아내는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직접 갔었지만, 점심이나 저녁 식사 시간대에는 사람이 매우 많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주문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마치며
정말 못하는 집이 아니면 일반적으로 딤섬은 상향 평준화가 되어있는 음식인 것 같다. 특히 아시아권의 나라에서 먹는 딤섬은 대부분 맛이 좋았다. 스위춘 딤섬은 상향 평준화 이상의 딤섬 맛집인 것 같다. 메뉴가 많을 때 전부 다 맛있지는 않겠지 하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 메뉴를 주문하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주문한 10개의 메뉴가 모두 퀄리티도 좋고 맛도 좋았다. 다른 딤섬 집에서는 여러 개를 주문하면 꼭 맛없는 메뉴가 몇 가지 있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맛집은 맛집이다. 싱가포르에 방문해서 좋은 기회가 있다면 스위춘 딤섬은 한 번쯤 경험해보면 좋은 식당이다.✅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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